사실 난 이 날
말을 처음 타봤어
타기 전에 굉장히 설레고
어떤 기분일까 했는데
되게 신기하고 말이 말하는데로
말을 듣는 게
말을 듣는 게
신기하다는 말밖에 달리 할 말이 없더라
가면서 계속 풀 뜯어 처먹어서
고삐를 잡느라 고생;;
이런 아름다운 호수를 말을 타며 산책하니
마음이 평화로워 지더라
한 8만원? 정도 했었는데
전혀 아깝지가 않았어
말이 참 늠름하지?
호수가로 내려와서 모래밭을 사각사각하며
걷는 것도 좋더라
도중에 앞 말이 멈춰서 오줌 싸는데
우와! 폭포수가 따로 없음
이 숲을 보면 왠지
트와일라잇이 생각나
이런 풀밭에 앉아서 벨라와 사랑을 나누는 그런 장면? ㅎㅎ
햇살을 받아서 그런지 풀꽃이 더 아름답게 빛나더라
30분간의 말트랙킹이
주마간산처럼 지나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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