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행기 타기 전 찰칵
나름 유니폼이 잘 어울리는데? ㅋㅋ
파일럿이 꿈이었던 적도 있었지...어렸을 땐
스카이다이빙+사진 포함 한 500달러였던 것 같아
한화로 55만원 정도?
일생에 한 번 해볼까 말까한 경험이라고 치면
할 만 했지
그토록 원하던
스카이다이빙을 하기 전
뒤에 아저씨 표정 ㅋㅋ
비행기 엔진에 시동이 걸리고
빠르게 달리다가 드디어 이륙을 했어
비행기 탈 땐
소지품을 전부 두고 타야 돼
왜냐하면 자칫 놓쳐서 떨어지면 사람이 맞을수도 있다고
위험해서 소지가 불가능 하지
사진은 다 instructer가 찍어줬어
instructer가 두 명이라서 그 만큼 돈이 더 올라가
사진 안 찍으면 한 40만원정도 하지
아찔하지?
한 4km 상공일거야
잘못 하면 목뼈 부러진다고 고개 젖히라고 했는데
겁줄라고 그런건가? 목뼈가 부러질 정도로 바람이 불진 않았는데
뛰어내릴 때 가슴이 '쿵' 하고 떨어지는 기분을 느끼는 것도 잠시
바람의 저항 때문에 그 '쿵' 거렸던 가슴은 다시 돌아오고
바람을 느끼고 경치를 살피느라 남은 1분 30초의 시간은 금방 지나갔어
Tip: 바람소리가 굉장히 크니 하고 싶으면 사운드가드를 챙겨가는 게 좋아
난 instructer의 바람막이가 되고, 내 얼굴은
찌그러진 막걸리잔이 되었어
낙하산이 펼쳐지고
낙하할 때
지그재그로 돌면서 내려오는데
좀 멀미나더라;;
스카이 다이빙을 마치고 난 instructer와 악수를 나누고
일생에 한 번 일을까 한 경험을 마쳤어
아 다음에 기회 있으면 또 하고 싶어
그 땐 사진 안 찍고 좀 싸게 타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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