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30

박싱데이



박싱데이라 가족들 선물을 좀 볼 겸 다운타운에 나왔어
엄마 핸드백 보러 코치에 왔는데 사람이 장난 아니게 줄을
서 있더라고 헤헤 나도 줄서고 기다린 다음에
아이템을 노획했어




박싱데이라 그런가? 백화점인데도 불구하고
물건들이 널부러져 있고 사람들이
너무 물건을 험하게 다루더라고




백화점이 아니라 시장바닥에서
떨이로 주는 보세 같았어
한국에선 절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여기서 
일어나고 있더라고 특히나 백화점에선,
너무 널부러져 있길레 가격이 궁금해져서
가격을 봤더니



대충 아무거나 집어서 가격을 확인했더니
한국돈으로 50만원정도 하더라고
여기서 난 문화컬쳐를 받았지
이런 가격인데 막 굴려도 돼?



집에가는 길 메트로타운 스테이션.
벤쿠버에 사는 모든사람들이 몰려왔나봐
특히 내가 사는 메트로타운은 쇼핑의 핫플레이스답게
사람들이 쩔었지


오늘 몇개 아이템을 geted 했는데
맘이 뿌뜻했어 엄마가 선물 받고
좋아했으면 좋겠다




2012/12/25

potluck party

 


이번에 potluck파티를 했어
potluck파티란 각자 자기가 싸온 음식을
친구들이나 동료들과 나눠 먹으면서
즐기는거지





각자 과일부터 시작해서 케잌까지
먹을게 너무 많았어 ㅎㅎ




부페 같기도 하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애들이
음식하기가 곤란해서 많이 사서왔다는거야
보통은 자기나라의 음식을 만들어서 나눠 먹거나 그러는거거든




왼쪽 아래에 보면 내가 만든 유부초밥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
두시간동안 만든거야 헤헤
근데 전날에 스태프 파티가 있어서 집에 늦게 들어가느라
밥을 안 불려서 밥이 좀 딱딱했어




토모코가 만들어온 진저 비스킷 집.
꾸미라고 색깔 설탕물을 가져와서
나도 좀 거들었지 지붕에 보이는 빨간색 설탕물로
기왓장을 만들려고 했는데
피 같아서 식겁하고 바톤 터치했어





점심이 끝나고
춤도 추고 동이 가라오케 기계를 가져와서
노래를 불렀어
애들이 캐롤 같은거도 부르고
다른 노래도 불렀어
난 with or without를 불러줬지
삑사리 왤케 마니 났지 ㅎㅎ
아무튼 굉장히 재밌던 시간을 보낸거 같애

2012/12/22

2012/12/14

Lights Christmas



이번에 애들 데리고 Lights Christmas라는
축제를 갔어
음 전등축제라고 해야 하나?
기부금 $4달러 이상으로 입장료를 대신 했지



 



나무를 몽환적으로 꾸며놨어
가서 제일 맘에 들었던 거야 이게




전등빛이 형형색색 꾸며져 있어
마치 동화속 세상으로 온 것 같아




펭귄이랑 굠이 참 귀엽다 ㅎㅎ




쿠기마을
참 먹음직스럽네



Sara
별로 안 친한데 친해지고 싶다 ㅎㅎ
하지만, 난 staff고 넌 student야 ㅠㅠ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색깔별로
이쁘다




Agusto랑 Sergio 멕시코에서 온 애들인데
Sergio는 다음주에 멕시코로 돌아간데
나도 한국 가고 싶다 ㅠ





이 날 간 날이 비도 많이오고
너무 추웠어 막 손 덜덜 떨어가면서
사진을 찍으며 보고 있는데
어떤 꼬마여자아이가
"Mom, why is he angry?"
엄마가
"Because it's fucking cold. Cold weather made him angry"


나도 공감 돼서 피식 웃었지
사실은 so ㅋㅋ



사실 이 날 엑티비티를
다른 날로 미룰려고 했었어
비도 오고 그래서 애들한테
"오늘 비도 오고 그러는데 그래도 갈래?" 물어봤는데
간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갔지
근데 너무 춥고 비가 많이 와서 간 지 30분만에 애들이 집에
가자고 ㅋㅋ
비록 날씨는 추웠을 지라도, 좋은 사진
얻어서 좋은 날이었어

2012/12/10

Victoria




빅토리아로 가는 페리빌딩이야




페리 위에서 분위기 잡아봤지
허세짱이지?




출발할 땐 날씨가 참 좋았어




페리에서 내려 빅토리아 다운타운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섰어
보는봐와 같이 이층 버스야
영어론 Second deck이라고 하나? ㅋㅋ 모르겠다



엠프레스 빌딩을 위도 하고 동상과
사진을 찍었어




다운타운엔 마차가 다니데?
왠지 좀 신기했어



동상 앞에 뭐라고 써 있었는데
안 읽어봐서 모르겠다 ㅎㅎ





국회의사당 같은 곳이야
밤이 되면 크리스마스 불빛으로 빛나
되게 이뻐



분수 위에서
맨날 브이자만 그리기 지겹자나?
앞만 보기도 지겨워 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엠프레스 호텔이라고
역사적으로도 오래되고 고딕식 지붕이라 유럽을 연상시켜
호그와트가 생각나네




캐나다의 영웅인가봐 동상으로 만들어났네
할아버지 옆에서 찍어봤어



가족과 상봉하는 컨셉으로 잡아봤어
옆에 아빠도 있는데 지워버렸어 ㅎㅎ
손은 포토샵으로 지웠징



밤이 다가오니 빅토리아의
진가가 발휘 되는거 같았어
불빛이 거리마다 켜져 있는데 참 아름다웠지




아까 말했던 국회의사당 같은 곳이야
이쁘게 장식 해 놨지?



도시가 작은데
작은만큼 더 이쁜 거 같애




마지막으로 처음 봤던 동상을 찍으며 집으로 돌아왔지
편도로 페리만 1시간 반 버스로 2시간 정도는 걸린 거 같애

빅토리아 추천할 만한 곳인 것 같애




2012/11/30

록키산맥



록키산맥으로 가던 중 차 안에서 찍었어







록키산맥을 가는 도중 캐나다 최초로 철도가 만들어진 곳에
잠깐 들렸다가 가게 되었어
위에 사진은 그 철도를 만들면서 죽은 수 천명의
사람의 넋을 기르기 위해 세워진 탑이야



표지판에 보이지 캐네디언 퍼시픽 레일웨이라고
1885년에 만들어졌네



이것도 록키산맥 가면서 찍은 사진인데
하루의 절반을 버스타는데 소요했으니까
록키를 가는데 그 만큼 오래걸리는 거 짐작이 가지?







처음에 출발할 때에는 되게 멋있게 보였는데
너무 멋있는게 많아도 그거에 익숙해지더라고
아무튼 사진으로 다시 보니 걍 찍은 사진도 멋있네







이 호수의 이름은 에메랄드 호수야
왜 에메랄드 호수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사진을 보면 알겠지?
이 사진을 보니 어릴 때 밥 아저씨가 생각나네
그림 다 그리고나서 "어때요 참 쉽죠?" 하시던
보기엔 참 쉬워보였는데


이건 해가 뜨고 찍은 사진인데
물 색이 정말 에메랄드 같네



이런 사진을 봐도 이젠
별 감흥이 없을거야
사진은 그렇지만 정말 가서 보면 더 멋있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스테끼를 칼질 했어


                                                            
해외에 나오면 모두가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맞는 거 같애 이 날 따라 태극기가 더 자랑스러웠어

뒤에 있는 곳은 빙하가 있는 곳인데 눈이 와서 올라가질 못했어



마을 이름을 까먹었다
아무튼 뒤로 보이는 산아래에
아기자기한 마을이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마치 스위스 마을을 보는 것 같았어


기념품 가게 앞에서 굠이랑



설상차 앞에서 찍었어 바퀴 높이가 150cm고
빙하위를 달리는 차야
이 설상차를 발명한 형제는 떼돈을 벌었대
록키산맥에 한 해에 오는 관광객이 장난 아니잖아?
더군다나 설상차를 타는데 거의 6만원을 내야 하니
얼마를 벌지 상상이 안되네



드디어 산위에 올라와서 찍었어
물론 곤돌라를 타고 올라왔지
경치가 참 장관이라 이순간을 잊을 수가 없을 거 같애




설명이 필요 없을 거 같다









나 때문에 사진이 망쳐질 정도야











경치를 다 구경하고 아쉽게 이만 내려갈
시간이 되었어

안타깝지만 록키산맥은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자꾸 녹아서
당분간 운영을 안한대
그 당분간이 십년 이상이 될 지 모르겠지만
너무 안타깝다 나중에 가족이랑 다시 오고싶다



곤돌라를 타고 내려가면서 찍었어





언젠간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드디어 마지막 종착지는 루이스 레이크야
사진에 보이는 것과 달리 훨씬 더 멋잇던 곳이야



여기는 안성기 아저씨가 맥심 커피 광고를 찍었던 홀이야
뒤에 루이스 호수가 장관을 이루었지
마지막으로 록키산맥은 미국쪽에서 가는 것 보다
캐나다쪽에서 가는 게 더 아름답대


이런 곳을 볼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