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록키산맥으로 가던 중 차 안에서 찍었어
록키산맥을 가는 도중 캐나다 최초로 철도가 만들어진 곳에
잠깐 들렸다가 가게 되었어
위에 사진은 그 철도를 만들면서 죽은 수 천명의
사람의 넋을 기르기 위해 세워진 탑이야
표지판에 보이지 캐네디언 퍼시픽 레일웨이라고
1885년에 만들어졌네
이것도 록키산맥 가면서 찍은 사진인데
하루의 절반을 버스타는데 소요했으니까
록키를 가는데 그 만큼 오래걸리는 거 짐작이 가지?
처음에 출발할 때에는 되게 멋있게 보였는데
너무 멋있는게 많아도 그거에 익숙해지더라고
아무튼 사진으로 다시 보니 걍 찍은 사진도 멋있네
이 호수의 이름은 에메랄드 호수야
왜 에메랄드 호수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사진을 보면 알겠지?
이 사진을 보니 어릴 때 밥 아저씨가 생각나네
그림 다 그리고나서 "어때요 참 쉽죠?" 하시던
보기엔 참 쉬워보였는데
이건 해가 뜨고 찍은 사진인데
물 색이 정말 에메랄드 같네
이런 사진을 봐도 이젠
별 감흥이 없을거야
사진은 그렇지만 정말 가서 보면 더 멋있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스테끼를 칼질 했어
해외에 나오면 모두가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맞는 거 같애 이 날 따라 태극기가 더 자랑스러웠어
뒤에 있는 곳은 빙하가 있는 곳인데 눈이 와서 올라가질 못했어
마을 이름을 까먹었다
아무튼 뒤로 보이는 산아래에
아기자기한 마을이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마치 스위스 마을을 보는 것 같았어
기념품 가게 앞에서 굠이랑
설상차 앞에서 찍었어 바퀴 높이가 150cm고
빙하위를 달리는 차야
이 설상차를 발명한 형제는 떼돈을 벌었대
록키산맥에 한 해에 오는 관광객이 장난 아니잖아?
더군다나 설상차를 타는데 거의 6만원을 내야 하니
얼마를 벌지 상상이 안되네
드디어 산위에 올라와서 찍었어
물론 곤돌라를 타고 올라왔지
경치가 참 장관이라 이순간을 잊을 수가 없을 거 같애
설명이 필요 없을 거 같다
나 때문에 사진이 망쳐질 정도야
경치를 다 구경하고 아쉽게 이만 내려갈
시간이 되었어
안타깝지만 록키산맥은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자꾸 녹아서
당분간 운영을 안한대
그 당분간이 십년 이상이 될 지 모르겠지만
너무 안타깝다 나중에 가족이랑 다시 오고싶다
곤돌라를 타고 내려가면서 찍었어
언젠간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드디어 마지막 종착지는 루이스 레이크야
사진에 보이는 것과 달리 훨씬 더 멋잇던 곳이야
여기는 안성기 아저씨가 맥심 커피 광고를 찍었던 홀이야
뒤에 루이스 호수가 장관을 이루었지
마지막으로 록키산맥은 미국쪽에서 가는 것 보다
캐나다쪽에서 가는 게 더 아름답대
이런 곳을 볼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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